장동건과 주진모의 과거 사적대화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2020년 1월 주진모가 언론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금품을 요구한 해커의 협박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유출된 주진모의 사생활 문자메시지 중 일부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됐고, 문자를 주고 받은 동료 배우가 장동건으로 확실시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사건이다.
유포된 문자메시지는 캡쳐본으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었는데 이 문자와 사진들이 담긴 메세지들은 2013~14년에 걸쳐 주진모와 장동건이 주고 받은 것으로, 연예인 지망생, 모델, 미스코리아, 로드걸 등의 젊은 여성들과 은밀한 만남을 서로 주선하고, 성매매를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여성에 대한 품평이나 성매매 등 주진모와 장동건이 문자를 주고 받았던 그 때 당시에 장동건은 이미 결혼한 상태여서 더욱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해 장동건, 고소영부부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이렇게 장동건 주진모에서 고소영으로 향했던 대중의 관심은 불과 몇 개월 전에 결혼해서 신혼생활 중이던 아내 민혜연에게 집중됐다.
주진모 아내인 민혜연 또한 해커에게 직접 협박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심적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별다른 코멘트 없이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이 후 몇개월 뒤 주진모를 포함한 6명을 협박하고, 그 중 5명에게 총 6억 1000만원을 뜯어냈던 협박범은 결국 검거되었고,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주진모와 장동건 대화 내용은 이렇게 잊혀지나 했으나, 1년이 지나 ‘아수라장’이라는 프로그램에 주진모의 아내로 알려진 민혜연이 출연하면서 다시금 이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한편 침묵을 선택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장동건과 주진모 등의 톱스타 인맥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공형진은 그들과의 친분이 언급되자, “자주 못 본지 오래됐다”며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식으로 말해서 의리가 없다는 등 빈축을 사기도 했다.
주진모와 장동건 사적대화 유출 사건은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해킹돼 불특정 다수에게 유출된 피해자임이 분명하지만, 승리 정준형 단톡방으로 연예인의 저급한 사생활을 경험한지 1년이 채 안된터라 대중의 반응은 상당히 냉담했다.
수려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 이면에 감춰져있던 장동건과 주진모의 저급한 언사와 음란한 행위를 즐기는 등 문란함에 대중은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공인에게 요구되는 기본선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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