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킬앤하이드가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옵니다.
지킬과 하이드 역
이번 20주년 공연에는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지킬/하이드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루시 역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루시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엠마 역
엠마역으로는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지혜님은 3월에 무대에 오를 예정)
지킬앤하이드는 논레플리카 작품 제작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지금 이 순간' 같은 넘버가 TV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에 사용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작품은 뮤지컬 팬덤을 확장시키고, 공연 시장을 넓히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본 공연은 2024년 12월 4일부터 2025년 5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립니다.
예매는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디컴퍼니 인스타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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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지킬의 친구 존 어터슨의 회상으로 1막이 시작됩니다. 젊은 의사 헨리 지킬은 정신병 환자들을 위해 인간의 본성을 분리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려 하지만, 그의 실험은 병원 이사진의 반대에 부딪힙니다.
특히 서기관 스트라이드는 지킬을 조롱하며 실험을 비난합니다. 실망한 지킬을 친구 어터슨이 위로하며 사건이 전개됩니다. 같은 날 저녁, 지킬과 엠마 커루의 약혼식이 열리지만, 엠마의 아버지인 댄버스 경을 비롯한 이사진은 지킬을 조롱합니다.
엠마는 자신의 결정을 옹호하며 스트라이드의 질문에 당당히 대답합니다. 약혼식 후, 지킬은 술집에서 쇼걸 루시의 공연을 보고, 그녀를 동정하여 명함을 건네주며 연민을 느낍니다. 지킬은 실험실로 돌아가 자신에게 직접 약물을 주사하여 내면의 사악한 자아인 에드워드 하이드로 변신합니다.
실험을 반복할수록 하이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지킬은 주변 사람들과 멀어집니다. 루시는 하이드로부터 고통받으며 지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지킬은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2막에서는 하이드가 이사진을 차례로 살해하며 런던이 혼란에 빠집니다.
지킬은 하이드를 억제하려 애쓰지만 점점 더 피폐해집니다. 엠마와 루시는 각자 지킬을 사랑하며 그를 위해 헌신합니다. 하지만 하이드는 질투에 휩싸여 루시를 찾아가 죽이고 맙니다.
결국 지킬과 하이드는 서로를 억누르려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지킬은 하이드를 물리쳤다고 믿고 엠마와 결혼식을 올리지만, 결혼식 중 하이드가 다시 나타나 스트라이드를 죽이고 엠마를 인질로 삼습니다.
지킬은 끝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어터슨의 칼에 스스로 달려들어 생을 마감합니다.